산소는 오랜시간 비와 바람을 맞게되면 봉분(산소 가운데 부분에 고인이 모셔져 있는 봉긋한 부분)과 활개(산소 뒤쪽에 팔을 벌린 듯한 두둑하게 쌓아 땅의 좋은 기운을 가두는 역할을 하며, 찬바람과 혹시 모를 사태 등의 피해도 막는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부분의 잔디와 흙이 흘러내리고 무너져 보기에 좋지 않게 됩니다.
기존에 자라고 있던 잔디와 풀뿌리, 나무뿌리 등을 곡괭이 등을 이용해 모두 캐서 제거하고, 묘역의 흙을 가래(3명이 줄을 이용해 당기는 손밥이가 긴 삽)를 이용해 봉분과 활개, 제절(산소 앞 부분의 절을 하는 공간)의 모양을 전체 묘역 크기에 맞게 균형을 잡아 보기 좋게 만든 후, 묘지 조경공사 경력 30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건강한 새로운 잔디를 입혀 산소 전체를 새단장하는 일을 사초작업이라 합니다.
사초작업 후 필요에 따라 시비(비료를 주는 것)하거나 농약(제초제) 살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사초란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 사초속 식물의 총칭이라 합니다.
잔디도 사초속의 여러해살이 풀로 그래서인지 잎의 모양새가 벼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여러해살이풀이란 3년 이상 잇따라 새로운 잎을 내며 살아가는 풀로, 겨울에는 땅위의 잎이나 줄기는 죽어도 땅 속의 뿌리줄기와 기관이 살아있어 이듬해 봄에 다시 새싹과 잎을 돋는 풀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10년, 20년 동안 살지는 못하고요, 우리가 산소에 심는 잔디는 주변환경과 관리에 따라 3~7년 정도를 산다고 봅니다. 조상님의 묘를 항상 보기좋게 관리하려면 매년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고요, 대부분 5년을 전·후로 사초작업을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관리를 잘 하셨을 경우 7년까지도 보기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잔디를 새로 입히는 작업을 '사초'라 합니다.
저희 업체에서는 인력사무소의 잡부나 일반 조경 잡부를 절대 고용하지 않습니다.
전국 공원묘지의 대표격인 서울시립 용미리공원묘지와 벽제묘지에서 최소한 30년 이상 전문적으로 묘지조경을 해 온 전문가들과 대표가 현장에서 직접 작업합니다.